(정보제공: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)
이집트 최근 경제 동향 ('25.06.20.-25.)
1. 이집트 재무부, 새로운 관세법 개정안 마련
o 이집트 언론은 재무부가 마련한 새로운 관세법 개정안을 향후 수 주 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보도, 본 개정은 △국내 제조업 보호, △생산 활동 지속 등을 목적으로 마련된바,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.
- (통관 및 행정 절차 간소화) 통관 기간을 기존 8일에서 2일로 단축하고, 궁극적으로는 수 시간내 통관을 목표로 하며, 수입 송장 보관 요건 간소화 조치 또한 시행 예정
- (관세 납부) 6개월에 걸쳐 관세 분할 납부, 전자 물류 플랫폼 “Nafeza”를 통해 납부 시기 연기가 가능하며, 수수료 등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납부가 가능
- (외화 수취 규정 강화) 수출 전 외화 전액 징수 품목 65개(밀가루, 비료, 금속, 화학제품 등)가 추가되었으며, 해당 품목 수출 시 해외에서 먼저 외화를 전액 수령 후 선적 전 세관에 증빙 제출 필요
※ 외화 전액 수령 시 이집트 중앙은행(CBE) 승인 은행을 통해 받아야 함.
- (수입 수수료 징수 체계 개편) 기존에는 은행이 수입 수수료를 징수하였으나, 세관이 직접 징수 후 투자부 계좌로 이체하는 것으로 개편
※ 상품 반출 조건으로 수수료 납부 의무화
2. 엘시시 대통령, 세금 인센티브 성과 및 재정 계획 검토
o 이집트 Abdel Fattah El-Sisi 대통령은 6.22. Mostafa Madbouly 총리 및 Ahmed Kouchouk 재무부 장관과 세금 인센티브 정책 및 국가 재정 운영 현황에 대해 회의를 개최한바,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.
- (1차 세금 인센티브 이니셔티브 성과 검토) 자발적 세금 분쟁 요청 11만 건, 신규 또는 수정 세금 신고 45만 건 접수가 이루어져 총 547억 6천만EGP(약 11억불)의 추가 세수 확보
- (재정 실적) 2024.7월 ~ 2025.5월간 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6% 증가하며 기본 재정 흑자를 달성, 또한 정부는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과 재정 지출 전반을 점검
- (IMF) IMF와의 5차 검토에 따른 지출 승인 협상이 진행 중이며 개혁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 및 IMF 프로그램과의 연계 유지에 주력할 예정
3. 이집트 4월 해외 송금액 약 30억불 달성
o CBE에 의하면, 이집트의 25.4월 해외 송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.0% 증가한 약 30억불을 기록하며,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.
※ 이는 2024년 3월 단행된 EGP 환율 자유화 및 공식 환율 단일화 조치 이후, 송금이 공식 금융 채널로 회귀한 효과로 분석됨.
- FY2024/25 첫 10개월간 누적 송금액은 약 294억불로 전년대비 77.1% 증가하였으며, 특히 1~4월 송금액은 약 124억불로 전년 대비 72.3% 증가한 수준
- Morgan Stanley는 동 회계연도 말까지 총 송금액이 약 32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, 이집트 외화 유입 안정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
- 2024년 송금액은 이집트 GDP의 약 8%에 이를 것으로 예상(22년 6.1% -> 23년 5%, 24년 8%로 지속적 상승세)
4. 이집트 파운드 환율 전망
o 이집트 파운드는 △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, △통화 정책 완화, △지속적인 외화 조달 수요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.
※ CBE는 2025년 초부터 기준금리를 누적 325bp 인하, 이는 EGP 약세 요인으로 작용
- Fitch Solution 산하 BMI는 최근 보고서(MENA Monthly Outlook) 2025년 말 환율 전망치를 기존 1달러당 52.53EGP -> 52.00EGP로 소폭 상향 조정, 연간 예상 거래 범위는 1달러당 50~55EGP로 제시, 향후 환율 안정 가능성도 일부 시사
- 미-중 갈등 재점화 혹은 달러 강세시, 자본 유출 확대 및 EGP 추가 약세 우려. 끝.